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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박사의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고3이라 하더라도 성장판 검사는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성장판 검사는 주로 *손목 X-ray 촬영을 통해 뼈 나이(bone age)*를 확인하고, 뼈의 밀착 정도와 성장판이 닫히는 진행 상황을 평가합니다. 따라서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 검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검사 결과는 데이터 판독 방식과 해석하는 의사의 관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X-ray 사진이라도 성장판이 “거의 닫혔다”고 볼 수도 있고, “아직 미세하게 남아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판은 완전히 닫히는 과정이 연속적이지 않고 점진적으로 일어나며, 남아 있는 간격의 크기나 형태를 어디까지 ‘닫힘’으로 볼 것인지에 기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성장판 검사가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하지만 판독 결과가 100%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의사의 임상 경험과 판단이 일부 개입될 수 있습니다.
성장판이 완전히 닫혔다면 사실상 키가 자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거의 닫혔다”는 표현은, 아주 미세한 성장 여지가 남아 있었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추가 성장은 많아야 1~2cm 정도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160 후반이나 170 초반까지 크게 자라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 성장판이 대부분 닫혔다면 추가 성장 폭은 크지 않고, 1~2cm 정도의 추가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다시 검사를 받아본다면, 이전 검사 결과와 비교해보면서 “성장 여력이 실제로 남아 있는지, 아니면 측정상의 오차인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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