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먼저, 성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셨으나(성별에 따라 크게 성장곡선이 달라집니다.) 중3 여학생의 키가 172cm 이라 한다면 고민글을 올리지 않으셨으리라는 추정을 토대로 남학생으로 가정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남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만 13세 전후로 고환크기 발달을 동반하는 2차 성징이 시작되어 만 15세 전후 까지 급성장기를 거치다가 점점 성장속도가 느려지면서 만 17세 전후로 대부분의 성장이 종료되는 패턴을 가집니다. 다만, 유전적인 부분, 환경적 요소, 성장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반적인 내용임을 미리 밝힙니다. 성장기 청소년기의 키 성장은 매달 일정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 스퍼트(급성장기)와 정체기가 교대로 나타납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춘기 동안 남학생은 보통 연 7~12cm 정도의 급성장기를 경험하지만, 특정 시기에는 수개월간 거의 변화가 없는 구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3으로 172cm라면 또래 평균 이상이며,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일반적으로 고 2까지 연간 1~2cm 정도 더 성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남은 성장 여부는 골연령(bone age)과 성장판 폐쇄 정도에 따라 결정되므로, 단순히 “키가 6개월간 안 컸다”는 이유만으로 닫혔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성장판 검사는 주로 손목 X-ray를 통한 골연령 평가로 이루어지는데 표준 사진과 비교하거나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므로 판독자 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줄넘기 같은 중력에 반하는 유산소 운동은 성장판을 “다시 열어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성장판이 남아 있다면 성장 호르몬 분비와 뼈 자극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은 모두 청소년기의 성장에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에 더 노력하신다면 원하는 목표에 좀 더 다가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