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14세이고 초경한지 3년이 넘었습니다, 초경 당시 키가 156 정도 돼었고 현재 키는 168인데요, 일단 저희 부모님 키는 엄마 172 아빠 186 입니다. 작년엔 3센티 정도 컸고, 제가 여름방학 지나고 키를 쟀을때 167에서 68 1센티 정도 더 컷는데 적어도 엄마키만큼은 되고 싶거든요… 불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을 정리해보면, 만 14세이고 초경 후 3년 이상이 지난 상태에서 키는 168cm 정도로, 초경 당시 156cm에서 지금까지 약 12cm가 자란 셈입니다. 여아는 초경 이후 성인 최종 키에 도달할 때까지 약 평균적으로 5~6cm 성장이 일반적이며, 초경 후 약 2년 정도 지나면 성장판의 대부분 닫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패턴을 고려했을 때 초경 후 12cm의 성장은 이미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추정하건데 식습관, 운동습관, 생활 관리가 잘 이루어진 덕분일 뿐만 아니라, 부모님 두 분 모두 키가 큰 편이신 만큼 유전적 형질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성장의 속도를 살펴보면, 최근 1년 동안 약 3cm 정도, 또 최근 여름방학 이후에는 1cm 정도 증가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다시피 일반적으로 초경 후 2년이 경과하면 대부분의 성장판이 거의 닫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앞으로 더 자랄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장판의 상태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뼈 나이를 측정하거나 성장판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면, 아직 성장 여지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면, 미세한 성장이라도 지속될 수 있고, 그 결과로 어머니 키인 172cm에 도달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까지의 성장은 이미 매우 우수한 편이고, 앞으로 더 자랄지는 성장판 상태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뼈 나이와 성장판을 확인해본다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