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데 현재 키는 163 이고요 어마니 155 아버지 176 입니다 현재 켜털 다 났고 키도 이제 안지라는거 같은데 성장판 검사를 해보니 아직 열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한약 지어서 먹고 있는데 솔직히 성장판이 열려는 있어도 중3때도 163 지금도 163 이거든요 그냥 2년째 키더 안자라고 한약이 매딜 60만원이라 돈 버리는거 같고 진지하게 168까지는 자맀으면 싶거든요 불가능하겠죠?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고2 남학생이라면 아직 키가 더 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특히,성장판 검사에서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성장판이 열려 있다고 해서 반드시 큰 폭으로 키가 자라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전적으로 예상되는 키를 계산해 보면, 남성의 경우 (아버지 키 + 어머니 키 + 13) ÷ 2로 계산합니다. 질문자의 경우 아버지 176cm, 어머니 155cm이므로 예상 성인키는 약 172cm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예측치일 뿐이며, 일반적으로 약 ±5~6cm 정도의 오차 범위가 있습니다. 따라서 후천적인 성장 환경과 사춘기 진행 정도에 따라 예상 키보다 더 클 수도 있고, 반대로 더 작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지 유전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수치입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남학생의 성장곡선을 보면 사춘기 전후인 중학교 시기에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며, 이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성장 속도는 점차 감소합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성장판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고2, 고3에도 추가 성장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 학생의 경우에는 중학교 3학년 이후 약 2년 동안 키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한 번쯤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성장판이 열려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성장판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골연령은 어느 정도인지, 사춘기 진행이 어느 단계인지 등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조숙증과 성장클리닉을 진료하는 한의사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성장은 한약을 복용하는 것 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생활습관이 함께 개선되지 않으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성장기에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하며, 식사를 거르거나 편식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늦은 시간의 야식이나 과식,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체지방 증가뿐 아니라 숙면을 방해하여 성장에 불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점프 운동은 성장기 근골격 발달과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적정 체지방을 유지하는 것 역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은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잠을 자는 동안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습관은 블루라이트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를 감소시키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는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168cm까지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지는 현재 정보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이며, 아직 성장의 기회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반면 최근 2년간 키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성장 상태를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성장은 한 가지 치료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성장판의 상태와 골연령을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함께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생활관리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남아 있는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